연극
2026.8.14. 금 2:00pm
2026.8.15. 토 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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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그 Greenp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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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14. 금 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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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극장
그린피그 Greenpig
양떼목장의 대혈투
The Great Blood Battle of the Sheep Ranch
시놉시스
공연의 1장. 목장에서 탈출한 양은 한참을 뛰어 도시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를 만나게 된다. 대화 끝에 양은 더 이상 인간들에게 털과 살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세로는 3시간 30분 만에 생포되고, 양은 그 자리에서 도망쳐 존재할지 모를 낙원을 향해 쉴 새 없이 뛰어가지만 곧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그만 죽게 된다. 1장의 양이 겪은 감정과 사건은 목장의 다른 2장, 3장의 양들에게 꿈으로 전이되고, 각 양들은 더 이상 길들여지지 않기를 선언한다.
작·연출의 글
여전히 전쟁은 끝나지 않고, 우리는 먹고사니즘에 허덕거립니다.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 돈을 벌고, 탈출한 동물을 뉴스에서 보고 슬퍼하거나 전쟁 소식에 마음 아파하며 주식을 사고 팔죠. 울타리를 부수고 세상에 뛰어들었던 얼룩말 세로는 이런 세상을 얼마나 이해하고 돌아갔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 저항, 길들여지지 않기 위해 뛰어다녔던 그 움직임은 단순하게 인간들의 유흥거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인간들은 자신이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보며 웃고 떠들거나, 혹은 마음 아파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가장 안락하고 편안한 목장의 양들일지 모릅니다. 자신이 길들여져 있는 것도 모른 채 풀을 뜯어먹으며, 길들여지기를 거부한 얼룩말을 비웃고 있는 꼴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그것들을 자각한다면, 그 탈출의 마음이 내 가슴 한편에 들어선다면, 정말 그것이 가능할까요? 《양떼목장의 대혈투》는 청년 세대의 ‘쉬었음’을 우화적으로 비틀어 냅니다. 그것이 정말 타파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불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그 불가능의 끝에서, 우리는 손가락질을 할 수 있는지.
작/연출_ 주은길
출연_권효은, 김원태, 김효영, 박수빈, 박정근, 이승훈, 이주형, 정나무, 정연종, 최지현
작품개발_그린피그
개발지원_(재)국립정동극장
Playwright/Direction_ Joo Eungil
Cast_ Kwon Hyo Eun, Kim Wontae, Kim Hyoyoung, Park Subin, Park Junggeun, Lee Seunghun, Lee Joohyung, Jung Namoo, Jeong Yeonjong, Choi Jihyun
Creative Development_ greenpig
Development Support_ National Jeongdong Theater of Korea
©국립정동극장
이 작품은 2026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에서 선정‧개발되었습니다.
창작자 소개
그린피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을 가진 새로운 연극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의심 없이 혹은 하지 않고 진행되는 우리 문명에 대한 진단을 하는 연극을 찾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주제와 예술형식의 진보를 고민하는 연극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린피그의 작업은 저항 혹은 엑소더스를 위한 매뉴얼 혹은 도구입니다.
대표작
<엑스트라 연대기>(2023),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2022), <목선>(2021), <두뇌수술>(2010), <의붓기억-억압된것의귀환>(2010)
주은길
그린피그 연출부.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화스럽게 재창조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내가 겪은 비극과 내가 바라본 타인의 비극들을 희곡 안에 담아 그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세상에 내비치고자 한다.
대표작
<초록이가 거짓말을 하면 우린 모두 박수를 치는 거야>, <양떼목장의 대혈투>, <후-하!>, <2023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가 주은길 단막극전>, <신진빌라>, <옴니버스도 환승이 되나요?>
주요 연혁
2025 제33회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 <양떼목장의 대혈투>
2023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산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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